출장 크리스마스 데코...
얼마전 시댁 작은집이 제과점을 오픈하셨어요..^^
개업식이 엄마가 입원중일때 겹쳐서 참석을 못했는데...
서울로 올라오니 크리스마스 장식과.. 몇가지 인테리어를 부탁하시더라구요...
사실.. 그런 부탁을 받으면.. 난감하기 그지 없어요..
별로 잘하지도 못하는데.. 잘하는것처럼..비춰져서 기대치가 무지 높다는거..
특정 스타일을 좋아해서.. 내집을 내스타일로 꾸미는 것과는 좀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야 한다는거..
회사에 묶여있는 것도 아닌데.. 한창 진행중인 우리집 정리와.. 이것저것 다른 일로 여유가 부족하다는거..
그렇지만..
" 조카며느리만.. 믿어.." 란 간절한(?) 작은엄니 말씀에... 할 수 있는 간단한 것들은 해드리기로 했어요..^^
크라운베이커리쪽에서도 물론 초기인테리어를 해주었지만...
몇가지 보완할 사항이 있더라구요.
상가의 바깥쪽에서 가게를 들여다 보았을때..
양쪽 벽이.. 너무 허전하고.. 빵집인지 아닌지 정체성이 모호한 점과..
오후가 되면 햇살이 케이크 쇼케이스쪽으로 비춰진다는 점.. (빵에는 치명적...)
카운터 뒷쪽으로 보이는 주방이 훤히 들여다보이는데.. 조금만 흐트러져 있어도 지져분해 보인다는 점..등
주방쪽은.. 도어형식으로 카운터 파티션을 제작해 드리려고 하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 중 가장 급하다는 크리스마스 장식은 주말을 이용해서 설치해 드리고 왔어요.. ^^
사실.. 전 화려한 크리스마스 데코를 잘 안하는 편이라...
아주아주.. 심플한 데코였어요...
혹시 실망하시면 어쩌나 했는데...;;;
맘에 들어하셨어요.. ( 사실 이부분은.. 그렇다고 믿고 싶음..ㅎㅎ)
이중기리 날이 무디어져서 구멍 뚫느라 팔이 넘 아팠던 트리....^^;;
리폼하면서.. 처음으로 반제품을 사용해봤네요.
(빠른 제작을 위해..주문했지만.. 경제성을 생각한다면..직접 그려서 잘라내는게 훨 저렴하죠 ^^ )
원래의 반제품에는.. 목심 끼울 수 있는 구멍 몇개만 있는데...
전선을 뒷쪽으로 두르고.. 일부 전구만 구멍으로 빼는것이 깔끔하여.. 열심히 구멍 뚫었어요.
펄감이 고급스러운 스노우볼 몇개와.. 좀 큼직하게 만든 리본, 클스마스 알파벳보드로만 데코...(넘.. 심플모드?ㅎㅎ)
스카시 글씨에.. 레드로 페인팅해서 붙여준 브레드~
요건~ 베이커리~~ 여긴 빵집이예요~ 빵집~~~ ㅋㅋㅋ
낚시줄로 열심히 꿰서 만든 창문 장식... 크리스마스 지나도.. 겨울까진 무난히(?) 달아놓을 수 있도록.. 최대한 심플하게...^^;;
사진에는 표현이 잘 안되는데.. 화이트 스노우볼이..반짝반짝하는게 조명아래서... 참 이뻐요..
그 옆으로는.. 새로 달아드린 블라인드.. 우드블라인드로 하고 싶었지만..
예산에 맞추어서..깔끔한 화이트로...
썰렁함이 많이 덜어지고.. 쇼케이스쪽으로 드는 직사광선도 막을 수 있게 되었어요.
크리스마스 사은품으로 나온 손토시와 세트메뉴 전단지~
효과적으로 진열하기 위해.. 출입문에...^^
앞면은 제가 그린..부실 그림..ㅎㅎ
아직 왼쪽 상점이 입점전이라.. 밤이 되면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가게..
입구에 네온싸인보드 하나 놔드렸어요..
그리고..못쓰는 제 글씨로.. 메뉴랑.. 빵나오는 시간 ~ 써드렸구요..^^
트리랑.. 네온보드에 불이 들어오니.. 입구가 좀 환해~ 보이네요 ^^
클스마스 트리 설치해 드린 다음날인 일요일 아침..
다급하게 전화가 왔더랬어요..
아침에 트리를 내놓으려고 하는 과정에서..
전선이 끊어져 버렸다구....;;ㅎㅎ
그래서 전선줄을 다시 사가지고 가서..
AS 해드리고 왔답니다...ㅎㅎㅎ
혹시 이수역 근처에 사시는 분들...
크라운 베이커리 방배점(이수역 5번출구, 구산타워 후문쪽)에 함 들려보세요~~
3천원이상 구입하시면~~
오픈 기념 쨈스푼도 있어요~~ ^^
정작 저희집은 크리스마스 데코는~ 생략이어요..
집 정리나 할려구요..ㅎㅎ
그래도.. 저 작업하면서.. 크리스마스 기분은 마음껏 느꼈네요..
올해는.. 어떤 크리스마스가 될까요? ^^
얼마 안남은 2007년이.. 문득 아쉬운 생각이 들어서.. 부지런히..부지런히..움직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이웃님들도 활기찬~ 한 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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